매일신문

일본영화 첫 수입 신청

구로자와의 '가게무샤' 정부의 일본영화 개방 방침 발표 하루만에 첫 일본영화의 수입신청이 공연예술진흥협의회에 21일접수돼 빠르면 다음달중 국내에서 상영이 가능하게됐다.

공진협은 이날 '20세기 폭스코리아'사가 일본 영화 '가게무샤'(影武者)의 수입심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20세기 폭스 코리아사는 이 영화의 한국내 판권소유자이다.

'가게무샤'는 얼마전 타계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전성기시절 작품으로 지난80년 칸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전국시대의 전투를 허무적인 시각으로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공진협은 문화관광부의 일본영화 처리 지침이 시달되는대로 이 영화의 수입심의 및 등급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어서 수입 심의에 2주, 등급심의에 2, 3주가 걸리는 게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다음달 말쯤 국내 개봉이 가능할 전망이다.

문화부는 이에대해 이미 관련 지침을 만들어놓고 내부 결재 절차를 밟고 있는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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