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풍나들이 人山車海

10월 마지막 휴일이었던 25일 팔공산, 앞산 등 대구주변 산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대구의 낮최고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3.3도나 높은 22.8도를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쾌청한 휴일을 맞아 경주, 가야산 등지 행락객들도 늘어 이 지역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국도가 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대구시내의 경우 이날 하룻동안 △팔공산 7만여명 △앞산 5만5천여명 △두류산 4만여명 △우방랜드 2만여명 등 주요 행락지마다 올 가을들어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경주문화엑스포행사장에는 개장이래 최대인파인 8만7천여명이 몰렸고 경주일원에 이날 20만여명이 붐벼 이 날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 주변은 9km가 넘는 대기행렬이 이어졌다.가야산에도 단풍을 보기 위한 등산객이 몰리면서 88고속도로 해인사 톨게이트는 평소 휴일보다20%가량 증가한 6천여대의 차량이 이용했다.

또 주왕산에 3만여명, 창녕 화왕산에 8천여명의 행락객이 붐볐다.

한편 오후가 되면서 귀가를 서두르는 행락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구주변 고속도로와 국도는이 날 밤 11시가 넘어서기까지 심하게 밀렸다. 88고속도로의 경우, 대구방면으로 들어가는 차량이오후가 되자 고령에서부터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했고 구마고속도로도도 대구주변에 이르러 3km가 넘는 정체가 이어졌다. 이때문에 화원톨게이트는 자정이 가까워서야 정체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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