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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1차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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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총격요청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이정수 서울지검 1차장검사는 26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통해 "총격요청 3인방의 배후의혹에 관해 앞으로도 계속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이차장과의 일문일답.

-오정은씨 등 3인방을 과연 이회창후보의 비선조직이라고 볼 수 있는가.

▲10여차례에 걸쳐 '대선보고서'를 받았고, 특히 아침 출근때 이후보가 직접 만나 보고를 받았을정도라면 충분히 비선조직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느냐. 또 이회성(李會晟)씨가 한성기씨에게 '이후보가 출근할 때 직접 만나봐라'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전했을 정도라면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는 비선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한씨가 중국 북경 캠핀스키 호텔에서 박충에게 요청한 것은 '판문점에서 무장군인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무력시위를 통해 긴장을 조성해달라'는 정도다. 이는 총격요청과 다른 것 아니냐.

▲사전모의 단계에서 다소 논란은 있었지만 총격요청을 구체적으로 모의했다고 오씨와 한씨가 진술했다. 당시 한씨는 "시시한 것 말고 '쾅'하고 크게 터지는게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오씨는 "쓸데없는 소리. 4.11총선때의 무력시위 정도면 된다"고반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총격요청을 결행하기로 논의가 모아졌다.

안기부는 물론 검찰수사 초반에 이들이 모두 시인한 대목이다.

물론 한씨가 북경에서 박충에게 "무력시위를 일으켜달라"고만 말한 것으로 진술하고는 있지만 거기엔 총격요청까지 포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씨 입장에서는 '총격요청'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무거운 형량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말을바꾼 것 같다.

-이회성씨는 추가로 소환조사할 계획이 있나.

▲계속 수사할 대상이다.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나오면 조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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