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27일 오전 6시15분 뉴욕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골프 여왕'박세리(21·아스트라)는 검게 그을린 건강미 넘치는 얼굴에 시종 밝은 웃음을 띠며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다음은 박세리와의 일문일답.
-귀국소감은.
▲1년만에 고향팬들앞에 서게 돼 너무나 기쁘다. 여름이후 우승하지 못하고 특히 지난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도 부진했지만 모든 것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국팬들을 만나겠다.-남은 시즌에서 5승 전망은.
▲아직도 대회가 많이 남아있어 최선을 다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1년만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게 됐는데 비결이 있나.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다. 선수들이나 코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이 큰도움이 됐다.-올해 너무 많은 대회에 무리하게 출전한 것 아닌가.
▲데뷔 첫 해이기 때문에 미국 무대에 빠른 적응을 위해 조금은 무리였지만 강행군을 했다. 그러나 올해가 미국프로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다.-미국 생활이 외롭고 힘들었을텐데.
▲부모님이 정신적인 지주가 됐고 회사에서도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레드베터도여러면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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