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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에세이로 읽는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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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엮은이는 "청소년들의 허기진 마음의 배를 채워줄 지혜와교훈 보따리 책"이라고 했다. '자왈(子曰)…'식 고리타분한 얘기일 수도 있는 한문 경구에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동서고금의 우화를 곁들여 흥미를 더한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의 홍자성이 지은 것이다. 전집 2백25장, 후집 1백34장으로 이뤄져 있다. '채근'이란 말은 '풀과 나물뿌리를 씹는다'는 뜻.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덕목을 그에 비유해쓴 글이다.

씹을면 씹을 수록 맛이 나는 성현들의 가르침이 바로 채근담이다. 이제까지 해설서와는 달리 전,후집 모두를 원문과 해석, 그리고 우화를 바탕으로 한 해설까지 실었으며 본문을 읽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 잠시 자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내용에 합당한 짤막한 경구를덧붙였다.

(일출펴냄, 각권 3백20쪽 내외, 값 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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