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리안' 울릉 진보초교생 48명 여행주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PC통신 '천리안'이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계기를 제공했다.

27일 경주 문화엑스포장에는 울릉도 진부초등학교 4~6학년생 48명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내며곳곳을 구경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경험을 가능케 한 것은 바로 PC통신.엑스포 안내책자만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학생들을 보다못한 진부초등학교 김은동교사(28)가PC통신 천리안 엑스포방에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올린 것은 지난달 30일. 배삯만 약 3백만원이 드는 사정을 호소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엑스포방을 관리하던 (주)한국정보컨설팅측이 이같은 내용을 발견, 데이콤 천리안에 사정을 설명하고 천리안측이 이를 수락함으로써 울릉도 어린이들의 엑스포장 방문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아울러 포항초등학교와 연결, 포항제철 등지를 견학하며 이틀밤 민박까지 제공받았다.김교사는 "달리 도움을 호소할 길이 없어 PC통신을 생각하게 됐다"며 "불경기 때문에 꿈도 꾸지못했던 구경을 하게 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金在璥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