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 영농대상 영광의 얼굴

◆포항 정석길씨

7형제가 4-H활동을 하는 4-H가족. 13세때 칠성4-H회에 가입, 16년간 4-H활동을 하면서 포항시4-H회장 및 지난해 도 4-H연합회 총무를 역임했다.

92년 농협 대출금으로 소 7두를 구입, 부채 1천만원을 갚고 농지 2천평을 매입하는 등 꿈에 그리던 자영농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고향 마을에 8백평의 부지를 매입, 30평규모의 주택과 1백평규모의 축사를 신축, 축산농의 기반을 조성했다.

벼 1만1천2백평, 한우 42두, 밭 1천2백평에 연간소득 5천8백만원.

◆영주 심성찬씨

97년 4-H 중앙경진대회 원예분야 과제 발표로 우수상 시상, 97년 영주청년대상 산업진흥부문 수상 등 7회에 걸쳐 각종 영농관련 상을 받는 등 뛰어난 영농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사과 전정 및고품질 생산기술을 인근 농가에 보급하고 지난 92년 문자사과를 개발, 일반 사과보다 1백50% 높은 가격으로 출하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무의탁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돕기에 모두 쌀 4백40kg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8천4백평의 과수원에 사과를 재배, 연간 소득 7천만원.

◆ 김천 육광수씨

85년 4-H에 가입, 간부로 활동했으며 92년 돼지 20두로 영농을 시작했다. 96년에는 5백두로 늘렸다. 한때 돼지 2백두 집단폐사 등 좌절을 겪기도. 현재는 시설을 자동화해 돼지 1천마리를 키우고있으며 96년 관내 양돈농가 7명을 모아 황악양돈협회를 조직하고 후배 양성을 위해 연암축전 학생 3명에게 농장을 실습장으로 개방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향토포크'라는 상품으로 브랜드화해, 축협, 쇼핑센터 등에 납품하고 체인점도 운용하고 있다. 연간 소득 5천2백만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