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계리 산 117에 건축허가가 난 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대표 난승스님)의 무료양로원(정애원) 건립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들간에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열린가람측 신도 3백여명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착공식을 갖기로 했으나 청계리 주민들이 마을입구와 진입로 곳곳에 경운기와 각종 장애물을 동원, 공사장비와 신도들의 진입을 가로막으며 저지해 5시간 늦은 오후 3시30분쯤 현장에 도착해 식을 강행했다.
그러나 1백여 마을 주민들이 분뇨를 불상에 투척하는 등 격렬히 저항하면서 충돌, 경찰이 나서주민들을 강제해산시키는 소동을 빚었다.
열린가람측은 부지 1만5백평에 18억원을 투입, 50명의 노인을 수용할 수있는 무료양로원 건축허가를 지난 4월 받았으나 마을 주민들이 양로원 바로 아래 식수원 오염우려가 높다며 허가 취소를요구, 양측이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주민들은 이날 오후"기공식은 마쳤지만 앞으로 공사장비의 통행은 끝까지 가로막겠다"며 무료양로원 결사반대를 결의해 난항이 예상된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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