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운석이나 혜성이 지구에 떨어져 빚어진 대재앙으로 인해 멸망한 것임을 입증하는 추가 증거들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발간된 과학잡지 사이언스 저널에 따르면 공룡이 멸망한 시기의 지층에서 운석 또는 혜성이떨어졌음을 알려주는 원소인 크롬이 덴마크와 스페인에서 발견돼 공룡멸망 이론을 뒷받침해주고있다.
공룡멸망 이론은 직경 10~19km 크기의 운석이나 혜성이 지구에 떨어지면서 생긴 충격으로 현재의 멕시코만이 생성됐으며 이는 거대한 도마뱀인 공룡과 그밖의 많은 동물들이 사라진 원인이 됐다는 것.
당시의 충돌로 북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먼지를 녹여버릴 정도의 초고열 가스로 된 거대한 구름이형성되고 대서양상에 거대한 해일이 발생했으며 수십억t의 흙과 유황, 그리고 바위등이 대기권을뒤덮어 태양을 가림으로써 지구상의 온도가 급강하, 공룡을 포함한 수천 종류의 동물들을 멸망시켰다.
이와 관련, 종전의 경우 6천5백만년전의 지층에서 발견된 원소인 이리듐이 혜성과 운석의 공동원소로 공룡 멸망의 증거로 인용되곤 했으나 일부 과학자들은 같은 시기에 인도의 데칸 고원에서발생한 거대한 화산 분출로 이리듐이 생성됐을 수도 있다고 반박, 논란을 빚어왔다.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번에 크롬이 추가 발견돼 기존의 공룡멸망 이론이 무게를 더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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