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농촌지방 도로변, 상가, 건물주변 등에 설치돼 있는 자판기 상당수가 무허가 인데다 관리가제대로 안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12개 읍· 면에 설치돼 있는 1백50여개의 자판기중 군에 등록된 자판기는 1백여개로 나머지는 회사, 판매원, 점포 주인 등이 불법으로 설치, 관리하고 있다.
예천읍 남본리 김모씨(56)는 "자판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먼지가 쌓이고 심지어는 벌레까지생기는 등 비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도 행정기관에서는 위생점검을 않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특히 학교주변과 사람이 많이 붐비는 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자판기는 건물내 자판기 보다 관리상태가 아주 나빠 학생 등 자판기 이용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관리 문제를 놓고 읍· 면에서는 군 위생담당부서로, 군 위생담당부서에서는 읍· 면에서관리한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만 하고 있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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