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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실종…결원때 수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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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1월이면 신입사원 채용공고와 서류전형, 필기시험으로 활기를 띠던 공채시즌이 완전 실종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IMF체제 이후 공채를 사실상 중단해왔던 기업들은 올 연말에도 공채계획을세우지 않고 극소수 결원에 대해서만 수시채용을 실시할 방침이다.

30대 그룹 내에서는 현재까지 그룹차원의 공채계획이 있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으며 계열사별로필요 인원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채용하는 정도다.

정부가 독려하고 있는 대졸 인턴사원 채용에 대해서도 인턴기간 이후의 처리 문제나 제공할만한일거리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냉담한 반응이다.

다만 5대그룹에서는 대우가 조만간 1천∼2천명의 대규모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고 삼성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현대, LG, SK는 이미 인턴사원을 선발했거나 선발중으로 추가로 선발할 여력은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추세라면 최근 당정이 추진하고 있는 내년 3월까지 인턴사원 4만5천명 채용은 공염불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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