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으로 임명된 권준호씨(74)는 "젊은이들이 서구식 개인주의에 이끌리면서 민족정기를 높이는 일에는 무관심해지는 것 같다"며 "세월이 흘러도 광복회의 애국심은 빛이바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권지부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지난 45년 이범석 장군의 휘하에서 광복군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광복회와 인연을 맺어 81년부터 10년간 독립정신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의 교단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다.
부인 이순난씨(72)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으며 독서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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