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아버지가 일요일도 없이 힘들게 일하면서도 즐거워 하고 자부심을 가지신 것을 보고 나역시 공직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11일 발표된 행정고시 최종합격자 중 수석을 차지한 김태곤씨(金泰坤.연세대 행정학과 4년)는 '헌신적 공복'으로 꼽히는 경북도 김휘동(金暉東) 농수산국장의 아들.
안동시 남선면 도로리 출신인 김국장(54)은 서울시 일반 공무원으로 출발해 내무부에서 16년을일한 후 귀향, 한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을 빼면 안동군수.경산부시장 등으로 줄곧 고향을 지키고 있다.
그런 그의 길을 이어 1남 2녀 중 맏이인 아들 태곤씨는 자연스레 공직의 길을 택했다."쉬는 것도 좋지만 보람을 생각하면 휴일이라도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국가.사회에 대한 헌신과 기여 만큼 보람된 다른 일이 없다고 생각해 아들에게도 공직의 길을 권해 왔습니다"김국장은 아들에게 첫해(작년)는 1차 합격, 올해는 2차 합격 등 목표를 나눠 준비케 한 것이 적중한듯 하다고 했다. 어느 부처를 택하라고는 권하지 않을 참이다. "일을 통해 가치를 찾을 수 있고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하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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