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마다 저수고초밀식과원(키 작은 나무) 조성을 위한 사과묘목 생산에 나서고 있으나 연구결과등에 대한 정보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낭비요인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지형과 기후가 비슷한 인접 자치단체끼리는 공동으로 신품종 사과묘목을 생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수고초밀식과원이 노동력은 적게 들고 생산성은 높다고 국내에 알려지면서 영주·봉화·안동·청송 등 국내 사과주산지 자치단체마다 지난 95년부터 경쟁적으로 M9사과묘목 생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 신품종 사과묘목생산을 위한 연구가 공동으로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담당직원들을 해외연수 보내는 등 낭비요인이 없지 않은데다 상호정보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또 일부 시군이 다른 시군보다 한발 앞서 조성한 저수고초밀식방법의 시범과원에서도 아직까지기존의 과원보다 생산성이 확실히 높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관계자들은 "외국에서 M9사과묘목을 이용한 과원이 효과를 거두었다고 해서 기후 등 재배여건이 다른 우리나라에서 적합하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기초단체간 공동연구 등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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