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례 정상회담에서 궁극적으로 합의될내용의 골격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AFP가 입수한 APEC 회원국 고위 협상 합의 초안에 따르면, 특히 일본의 반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민감한 '분야별 자발적 조기 자유화'(EVSL) 계획은 13일의 마지막 협의에서 추가의견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절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상회담에 앞서 소집되는 각료회동으로 넘겨진다.
초안에서 회원국들은 아시아 금융 위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것이 '특히 빈곤과 실업을 심화시키는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회원국들이 금융 위기와 관련한 사회행동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초안은덧붙였다.
초안은 이어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APEC의 무역.투자 자유화 목표가 달성돼야 한다는 점에회원국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두 9쪽 분량인 초안은 EVSL 부문을 공란으로 남겨둠으로써 이 부분에서 격론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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