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읍 청송초교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이정행씨(李正行.78)가 12일 모교에 무려 1억원이나 되는 발전 기금을 기증했다.
이씨는 지난 35년도 3월 청송초교를 졸업하고 14세 소년으로 도일, 5년제 문사풍국상업학교, 동경법정대 등을 졸업한 후 호텔.목장.컨트리클럽 등을 운영하는 일본 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재력가로성장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60년도부터 모교에 피아노.야구장비 등 지원금품을 16회에 걸쳐 전달해 와 그액수가 10억원이 넘고 70년도부터 10년간은 매년 3백만원씩의 체육성금을 군체육회에 기탁하는등 고향 사랑이 남달랐다.
이때문에 청송.청운초교에는 이씨의 공덕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12일 오후 모교 강당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진 이씨는 "이제 나이가 많고 거동이 어려워 이번이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매년 모교와 고향을 방문하긴 어렵겠지만 마음만은 늘 청송에두고 있겠다"고 고향에 묻히기를 희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서울에 사는 졸업생 윤주탁씨(尹周坼.78.전 향우회장)도 8백만원의 발전기금을전했다.
〈청송.金基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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