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상용차 협력업체에 52억 지원

삼성상용차가 주력차종인 1t트럭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완성차업체로는 드물게 협력업체에 52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독자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삼성상용차는 13일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32개 1차 협력업체에 52억원의 운영자금을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50여억원의 추가운영자금을 확보, 1차 협력업체뿐아니라 2, 3차 협력업체에까지 확대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상용차의 협력업체 지원은 최근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주력차종인 1t 트럭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상용차는 올해 1t트럭 2천5백대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이어 중동, 중남미지역 국가들과 이미내년 수출물량 1만대 이상을 계약,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삼성은 지난 6일부터 국내시장에도 진출, 불과 1주일만에 8백대의 계약고를 올렸다.이에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한편, 내달부터는 생산량을 현재 하루 50대에서 1백대이상으로끌어올릴 계획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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