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2연전을 치른 98-99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중상위권팀들이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대우가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동양 오리온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동양은 14일 청주 SK와의 98-99 프로농구 대구개막전에서 경기운영 미숙으로 94대95, 2게임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동양은 콜 버트(27점 11리바운드) 이인규(27득점) 존 다지(19득점)가 2쿼터 끝날 무렵 55대51로역전시키며 4쿼터 종반까지 줄곧 3, 4점차로 앞서갔으나 2분여를 남기고 성급한 슛과 패스미스로패배를 자초했다.
동양은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L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콜버트가 LG 팀버레이크에게막힌데다 버나드 블런트를 제대로 막지못해 경기초반부터 끌려다니며 78대92로 맥없이 무너지며3연패, 꼴찌로 내려앉았다.
대우 제우스는 15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상민 추승균이 빠진 현대를 83대82, 1점차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대우는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3점슛 4개를 포함, 32점을 얻고 존 멕도웰과 국내파 슈터들을 차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안양 SBS는 청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대릴 프루가 34점을 얻고 현주엽, 서장훈을 꽁꽁 묶어101대90으로 제압했다. 또 원년 챔피언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 나산 플라망스를 92대85로 가볍게 이기고 1승1패를 기록했다.
▲15일 전적
창원 LG 92-78 대구 동양
(2승1패) (3패)
인천 대우 83-82 대전 현대
(3승) (2승1패)
안양 SBS 101-90 청주 SK
(2승1패) (1승1패)
수원 삼성 97-95 원주 나래
(1승1패) (1승2패)
부산 기아 92-85 광주 나산
(1승1패)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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