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점짜리 공무원인가" "민원인이 오면 반가움에 앞서 귀찮아 하지는 않는가" … 의성군이9백여명 공무원들이 자신을 스스로 진단하는 '공무원 체크 리스트'를 만들었다.
자기진단 리스트의 첫째 사항은 민원인 응대 태도. 옷차림. 머리스타일, 명랑한 목소리, 정중한인사, 서류를 두손으로 받는가 등이 평가 항목. 두번째는 민원인 존중 자세로, 민원인에 대한 올바른 호칭, 존대말 사용 여부, 서류 소중히 다루기, 모든 민원인을 동등히 대하는가 등이 내용.
세번째 마음 가짐 평가는 업무지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가, 민원인과 약속을 잘 지키는가, 민원인에게 질못했을 때 반성하는가 등을 묻고 있다. 이외 불만처리 자세, 전화 응대와 예절, 불친절 행위 등을 설문하고 있다.
이 목록을 놓고 체크한 결과 나타난 의성군 공무원들의 민원인 응대 태도는 66점. 스스로 생각해도 겨우 낙제점을 면했다. 그외 민원인 존중이 83점, 마음가짐 76. 6점, 전화 응대 75점 등으로평균점은 76점.
이때문에 의성군은 민원인을 일어서서 맞는 등 응대 태도가 아직도 습관화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반복 교육을 통해 이 부분 개선에 노력키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는 평점을 환산해 금. 은.동메달리스트와 실격자도 선정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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