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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뒤풀이 풍속 차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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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가 수능시험 뒤풀이 풍속도까지 바꿔놓은 것일까.

수능시험이 끝난 18일 밤 대구시내 도심과 유흥가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평소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던 중구 동성로, 경북대 북문, 수성구 지산동 등지에서도 밤 10시가 넘으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대구 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직원들은 "수험생들의 수능 뒤풀이 풍속도가 바뀐 것 같다"며 "과거밤늦게까지 삼삼오오 몰려다니던 수험생 들을 9시 이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청소년들이 즐겨찾던 카페, 호프집, 레스토랑, 노래방 등도 평소 주말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썰렁한 분위기. 이날 밤 10시쯤 중구 삼덕동 ㅁ호프 주인 김모씨(36)는 "수능시험이 끝난 날이라 반짝경기를 기대했으나 날씨가 추운 탓인지 오히려 매상이 줄었다"고 푸념했다.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뒤편의 식당가나 수성구 들안길 '먹자골목' 등지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30~40대 회사원이나 수험생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더러 눈에 띌 뿐 청소년들끼리흥청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중구 동성로 일대에 몰려있는 스티커사진점들은 수능시험 기념사진을 찍으러 온 청소년들로붐볐다.

한편 대구지방검찰청 학교폭력예방지도위원회(회장 민병오)와 대구시 교육청은 이날 오후7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대구초등학교~대구백화점 일대에서 범죄예방위원과 교사 대학원생자원봉사단등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李鍾均·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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