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스키장 21일~내달 5일 일제히 개장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보광휘닉스파크, 용평, 알프스리조트등 강원지역 스키장들이 21~22일 개장한다. 현대성우리조트와 베어스타운은 28일, 무주리조트는 다음달 5일 오픈할 예정이다.올겨울은 '라니냐'의 영향으로 눈이 많이 올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나오고 있어 스키팬들의 마음을설레게 한다. 또 IMF로 지난해 큰 타격을 입었던 스키장들이 앞다퉈 고객유치를 위한 할인혜택을 내놓고 있어 꼼꼼히 따져보면 큰 돈 안들이고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보광휘닉스파크는 21일 초보자코스인 펭귄1에만 눈을 깔아 스키어들을 맞는다. 한개 슬로프에 집중적으로 눈을 뿌려 개장일부터 좋은 설질(雪質)을 유지한다는계획이다. 중고급자용은 이달말까지오픈할 계획이다.

개장 기념으로 다음달 18일까지 리프트요금을 2만4천원으로 30%정도 인하한다.용평리조트는 초보자용 핑크슬로프를 먼저 오픈 한 뒤 25일까지 레인보우와 옐로, 그린등 상급자용 코스를 개장한다.

리프트요금은 시기별로 다르다. 다음달 18일까지는 정상가보다 30% 정도 싼 3만원, 1월31일까지3만9천원, 3월1일까지 3만3천원, 이후 폐장때까지는 2만7천원.

현대성우리조트는 상급자들을 위해 웨이브, 모질등 굴곡이 심한 이색슬로프를 선보인다. 10만원정도의 4인가족 1박패키지(식사와 곤돌라 이용제외)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스키임대료는 지난해보다 45% 내린 1만1천원으로 책정됐다. 리프트요금은 다음달 18일까지 한시적으로 2만8천원을 받는다.

무주리조트는 내년 2월말까지(공휴일제외) 일일스키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리프트요금,스키임대료, 강습비를 평균 30~40% 할인해준다. 또 왕복교통비 1만원으로 대구~리조트간 버스를이용할 수 있다. 출발장소는 오전 6시30분 지산동 아리아나호텔 앞 또는 오전 6시50분 두류수영장 입구.

문의 768-0066, 625-2773. 한편 대부분의 스키장들은 슬로프를 스노보드 애호가들에게도 개방했다. 보광휘닉스파크, 지산포레스트, 용평, 현대성우리조트등은 스노보드 전용 슬로프인 하프파이프(파이프를 반으로 쪼개 놓은것 같은 모양의 코스)를 운영한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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