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21.아스트라)가 신인상과 다승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데뷔 첫 해를 마무리했다.그러나 라이벌 애니카 소렌스탐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벌였던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세리는 23일(한국시간) 끝난 98페이지넷 LPGA투어선수권에서 25위를 차지함으로써 상금 1만달러를 보태 올시즌 총 87만2천1백70달러를 획득, 소렌스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소렌스탐은 이 대회에서 공동 14위로 상금 1만5천2백50달러를 추가, 총 1백9만2천7백48달러를 따냄으로써 올시즌 상금왕과 함께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을 차지, 3관왕이 됐다.투어선수권 전에 이미 소렌스탐의 상금왕이 확정돼 있었던 반면 올해의 선수는 박세리의 우승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릴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 올해의 선수 평점을 따내는데 실패, 결국 소렌스탐이 2백25.89점으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소렌스탐에 39.9점 뒤진 1백85.99점.
박세리와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서 둘 다 우승에 실패, 나란히 4승을 기록해 다승 공동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박세리는 메이저대회인 LPGA선수권과 US여자오픈 2승, 제이미파크로거와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6월 미켈럽라이트에서 뒤늦게 첫 승을 따낸 뒤 숍라이트클래식, JAL빅애플클래식에이어 9월 SAFECO클래식에서 4승째를 따냈었다.
한편 두 차례의 메이저 우승으로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지은 박세리는 2위인 재니스 무디를 1천점 가까이 따돌렸다.
신인왕 시상식은 내달 8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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