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교육재단이 21세기를 이끌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체육진흥. 재단산하 10개학교 모두에 운동부가 있고 특히 축구와 야구·체조는 중점육성 분야다.초·중·고교팀을 모두 보유, 전국대회 우승기록만 12차례 가지고 있는 각급 학교의 축구실력은전국최고 수준. 포항과 광양에 각각 축구전용구장을 건설한 박태준설립이사장(현 자민련총재)과현재 국내 프로축구계를 이끌고 있는 유상부포철회장이 가장 적극적인 후원자. 또 지난 70년대국가대표에 발탁된 축구선수 대부분이 포철장학생 출신이다.
야구 역시 포철중학교팀이 지난 9월 부산서 열린 제28회 대통령기에서 우승하는등 포철중·포철공고 형제팀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또 체조전용 경기장인 '심기관'〈사진〉을 건설하고 지방유일의 전국대회를 재단이 직접 개최할 정도로 역점을 쏟고 있는 체조는 90년 이후에만 전국대회 우승 18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일궈냈다.
포철교육재단이 배출한 유명 선수들로는 신세대스타 이동국과 이승협·노태경(이상 포항) 김경열(전남) 백기홍·오주포(천안) 황준호(울산) 이진행(수원)등 17명이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신동주·최한경(이상 삼성) 오봉옥(쌍방울) 이민호(한화)등 10여명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중이고 과거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정성룡씨(현 포항초교 감독)도 포철공고 야구부 출신. 94년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안마종목에서 금메달을 딴뒤 다음달 방콕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체조국가대표 이장형(대구은행)과 박지영(경희대)은 포철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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