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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지 '감성지수' 대표 이관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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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도 있잖아요. '감성지수'는 생활의 여유를 주는 'IMF식' 잡지입니다"지난 7월 연일 부도사태를 맞던 지역잡지출판계에 월간지 '감성지수'로 '도전장'을 낸 이관철대표(28). 힘들것이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6호째(12월호)를 내놓고 있다.

이씨는 "저가(2천원)에 지역소식, 작은 사이즈등이 독자들의 구미에 맞아 떨어진 것"으로 자평했다.

1백20면 국판으로 발행되는 '감성지수'는 일별로 문화정보를 담은 문화정보 가이드북. '영화세계''작가와의 만남''테마음반'등 소제목으로 대구.경북의 전반적인 문화소식을 다루고 있다."침체된 대구 문화를 살리는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발행동기. 한때 소설가 신달자씨등 글도 실었으나 지금은 박은수변호사, 우학스님등 지역인사위주. "철저히 대구.경북의 문화향기를 담겠다"는생각 때문이다.

"그동안 잡지들이 모두 서울 위주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의 향기를 낼 수 있는 매체가 없었습니다"정기구독자도 늘어 내년부터는 내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판성과 현장감, 시각적인 디자인등 아쉬운 부분도 많다. 이씨는 "앞으로 정보와 함께 문화에 대한 시각을 담을 수 있는 잡지, 알맹이가 있는 잡지로 만들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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