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이 영세운송 사업까지 뛰어들어 횡포를 일삼는 등 말썽이다.
현대계열에서 독립된 성우종합상운(대표이사 정몽용)은 영남지역 1차벤드인 협력업체의 부품운송사업권을 전담하면서 운송업관계자 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성우측은 또 운송사업과 주선업을 병행하여 하청운수업자인 지입회사 또는 차주에게 3% 수수료까지 요구, 운송사업 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 영세 물류업체를 비롯 경북도내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들은 "지금까지 1차 벤드회사가 수송업체와 계약해 온 것을 독점하려는 것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보호정책에도 어긋난 처사"라며 반발했다.
이처럼 협력업체와 운송계약을 하고 있는 기존 운송업체의 영업권이 잠식되면서 이들 영세업계의도산을 더욱 가속화시켜 운송업계 존립기반의 붕괴가 예상된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지역 일반운송 및 주선사업 협회와 개별운송 및 용달협회는 시정불가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불매운동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에 대해 현대측과 성우종합상운 관계자는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일괄수송키 위한조치이며 밥그릇이 빼앗긴 일부 지역 수송업체가 반발이 있어 이들업체의 보호를 강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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