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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진문화賞 학술부문 수상 계명문화대 장진필 교수

"저보다 훌륭하신 선배들이 많이 계신데 먼저 받게 돼서 죄송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사단법인 대한프로사진가협회 주최 제5회 '대한사진문화상'학술부문 수상자에 선정된 대구지역사진계의 중진 장진필씨(62·계명문화대 사진영상과 교수·사진)는 사진영상의 해에 의미있는 상을 받게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창작, 학술, 보도, 직업, 광고사진 및 특별상 등 6개부문으로 국내 사진발전의 공헌자에게 주어지는 이 상의 대구지역 수상자는 지난해 강상규교수(미래대)에 이어 장교수가 두번째.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장교수는 지난 83년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당시 계명전문대에 사진학과를 신설, 후학양성과 함께 '사진과 회화와의 연관에 의한 작품분석''대한민국사진전람회 10년간의 작품분석'등 비중있는 학술논문들을 다수 발표, 국내 사진학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산 등을 소재로한 자연주의적 사풍(寫風)에 회화적 조형감각을 접목한 그의 작품세계는 독특한미학을 구축하고 있다.

"카메라를 멜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을때까지 쉬임없이 작업하고 연구하겠습니다" 시상식은 12월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시상금 2백만원과 순금메달이 수여된다. 장교수는 대한민국사진전람회, 대구사진대전 등의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10회의 사진전을 가졌다.〈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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