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反DJ 非이' 흐름 경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대구.경북의 최근 여론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관심.

이총재는 지난 2일, 경북지부 윤태현(尹泰鉉)처장을 서울로 불러 최근 당직개편 파동에 따른 지역민심을 직접 청취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얘기.

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정서가 '반DJ, 비이회창'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경고를 심각한 표정으로 경청했다고 윤처장은 전언.

●YS부자 증인채택 거듭 주장

○…3일 오후 경북대 초청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민련 박철언부총재는 경제청문회 개최와 관련, 김영삼전대통령 부자 증인 채택 및 직접조사를 거듭 주장.

박부총재는"석고대죄해야 할 한나라당이 오히려 신정권이 나라를 더 망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퍼뜨리는 상황에서 그 원인 규명을 미룰 수는 없으며 YS부자를 비롯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소재를 따져야 한다"고 흥분.

●예산증액 2與 생색내기

○…내년도 예산안이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지역 예산확보와 관련,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서로생색내기에 나서 눈길.

3일 경북대 특강을 위해 내려온 자민련 박철언부총재는"대구시가 정부에 요청한 내년도 예산과관련,올해 대비 33%나 증액 편성됐다"며"자민련이 총력을 다한데다 야당과 정부가 도와줘 좋은결과가 나왔다"고 자민련 앞세우기.

반면 국민회의 엄삼탁부총재는 이에 앞서 2일, 대구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지역경제를 우려한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회 전문위원 등을 통한 자신의 노력때문이란 점을 피력. 국민회의는이어 3일엔 대구시의 지하철 1호선 등 국비지원 추가 요구건에 대해서도 계속 노력중임을 홍보하기도.

●제2건국위 부당성 주장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박방희대변인은 3일,'마각을 드러낸 제2건국운동'이란 논평을 통해 거듭제2건국위 구성의 부당성을 지적.

박대변인은"제2건국위가 정부개혁과 관련, 기본방침을 각 부 추진반에 내려보냄으로써 자문기구가 아닌 지침을 내리고 확인, 감독하는 기구란 것이 드러났다"고 비난.

박대변인은 또"이 기구가 나아가 제2건국과 정치개혁을 명분으로 국민정당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제2건국당'창당을 시도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나"고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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