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인수.합병(M&A)과 외국인 지분참여설이 나돌고 있는 서울.일은.한일.부국증권 등 4개사의 주가가 최근 한달 사이에 2배 이상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서울증권의 주가가 지난달 2일 2천3백90원에서 지난 4일 현재 5천9백30원으로 1백48.1%가 오른 것을 비롯, 이들 4개사의 주가는 평균 1백2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일은증권(6천5백80원,1백37.6%), 한일증권(5천9백20원,1백31.7%) 등 2개사도 1백%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부국증권은 69.4%(8천6백40원)가 올랐다.
이같은 상승률은 최근 한달동안 (11.2∼12.4)의 증권업지수 상승률(83.6%)보다 38.1%포인트,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5.3%)보다는 1백6.4%포인트가 각각 높은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초 1천원 미만이던 한양.보람.동양.한화.대신.SK증권 등 6개사의 우선주는 저가우선주의 강세에 힘입어 3백%이상 올랐다.
대유리젠트증권 김경신이사는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증권업계의 수익구조가 개선된데 힘입어그동안 저평가돼온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특히 이들 4개 증권사의 주가는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보다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자산매각이나 M&A, 외국인 지분참여에 대한 기대감이작용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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