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4월 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경주감은사지 동탑내 금동사리함이 2년여간의 보존 처리과정을 거쳐 1천년전 통일신라때 모습으로 원형에 거의 가깝게 복원돼 4일 언론에 공개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금동사리함 외에 지난 94년 강릉대박물관이 강원 강릉시 초당동 B-16 호분에서 발굴한 신라시대 금동관과 지난해 경북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삼국시대 토광묘에서 출토된철제 팔가리개도 보존처리를 거쳐 이날 함께 공개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감은사지 금동사리함의 동쪽편 부재는 불교에서 동쪽을 지킨다는 사천왕인지국천왕(持國天王)이 왼손에 금강저(지팡이)를 쥔 채 악귀를 밟고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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