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야대 특강 차범석.이근삼씨

한국 연극계에서 정통 사실주의극과 희극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는 원로극작가 차범석(74.문예진흥원장), 이근삼씨(69.서강대 명예교수)가 함께 지역을 방문, 학생들과 이야기꽃을 피워 화제.가야대 연극영화학과가 5일 오후 예술동 극장에 마련한 극작가 초청특강에 참석한 두사람은 보다나은 연극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할 것인지 문제를 두고 학생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눠 관심을모았다.

'연기창조의 방법론'을 주제로 강연한 차범석씨는 "문명화에 따른 인간성 상실과 인간의 소외 등변화하는 현실을 풍속화처럼 재현한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에 대한 분석을 소홀히 할 경우 좋은 연기가 나올수 없다"며 작품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극에 있어서 희극성'을 강조한 이근삼씨는 "기존 양식 및 시공간을 초월한 재담과,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연극놀이 등을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웃음을 선사할수 있다"며창조적인 희극의 묘미를 설명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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