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제화.실용교육을 추구,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 지식인을 키우는배움의 터전. 대구효성카톨릭대는 지난 1914년 성유스티노 신학교로 개교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 18개 학부, 60개 전공, 10개 학과, 6개 대학원, 18개 부속기관, 26개 부설연구소를 갖춘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 사학으로 자리잡았다.
대구효가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인성교육'에서 찾을수 있다.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재양성이야 말로 전문지식의 획득에 앞서는 첫번째 목표. 96년 신설된 인성교양부는 1학년교양과정에 '건학 및 인성영역'을 교양필수로 지정했다.
특히 주말을 이용,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의 삶을 체험하는 '현장체험교육'에는 매년 2천여명이상의 학생들이 참가, 효가대만의 독특한 인간교육 시스템으로 정착했다.
활발한 국제화 교육은 실용교육의 또다른 결실. 자매결연을 맺은 13개국 24개 대학에 교환교수,교환유학생, 어학연수단을 파견하는 일반적 교류 이외에 더 많은 해외경험을 재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특별제도'를 따로 마련했다.
국제교류특별장학금은 우수학생을 선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해외 획득학점(1년 35학점)까지그대로 인정해주는 획기적인 제도. 학생이 유학할 대학을 정하는 인정유학제도를 이용할 때도 등록금은 물론 체재비용까지 지원받을수 있다. 자동차공학부와 미국의 GMI(자동차전문 공과대학)간의 상호파견과 같이 각 전공특성에 따른 학부(과) 단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또 96년 개원한 국제어학원은 다양한 외국어 강좌를 개설,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를 익힐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전문인 육성에 꼭 필요한 정보화 교육을 위해서 전학년에 걸쳐 컴퓨터 관련과목(인터넷, 멀티미디어, 정보처리통계, CAD 등)을 다양하게 개설, 실질적인 전산교육을 제도화하고 있다. 전자계산소와 교양학관 뿐만아니라 각 단과대학별로 실습실을 마련, 컴퓨터 활용을 생활화하고 있는 것도 남다른 특색.
올해 9월 문을 연 멀티미디어 교육매체 제작실에서는 벌써 인터넷 가상강의 시스템을 완성했고,원격화상 강의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효가대는 또 최소전공 인정학점을 36학점으로 대폭 축소, 전면 복수전공제를 실시함으로써 졸업생의 사회진출 기회를 다양화하고 탄탄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험실습형 교과, 산업체 인턴십, 프로젝트형 교과 등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수 정예주의를 표방, 임상진료 및 인성위주 교육으로 주목을 받았던 의과대학이 97년, 98년 2년연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사국가고시 1백% 합격을 기록하고, 약학대학은 전국 약학대학중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효가대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였다.
학생중심의 학사행정 운영은 각종 증명서 발급에서 취업.병무.해외여행 상담까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한곳에서 이뤄질수 있도록 꾸민 1백여평 규모의 학생종합민원센터에서 그대로드러난다. 각 건물 현관에는 정보검색기를 배치, 편의를 도모했다.
국내대학 최고수준인 학생 1인당 장학금 45만8천4백62원, 수혜비율 46.6%(97년 기준)의 장학제도와 농구장.테니스장.수영장.배구장 등이 갖춰진 수용규모 1천1백여명(4개동)의 현대식 기숙사 역시캠퍼스 생활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石珉기자〉
■ 99학년도 입시요강
각 학부(과) 정원의 20~50%를 특차모집(원서접수 19~21일)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 시기는 '가'군(원서접수 28~30일)으로 정했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지난해 4.5%에서 7.2%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을 각각 90% 및 10%씩 반영할 방침이다.
수능시험 응시계열에 따른 불이익없이 타계열 학부(과)에 응시할 수 있으며 수능 전 영역에 걸쳐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일반학생 전형방법
▲특차 △인문.자연계열 및 예술학 전공:수능1백% △무용학과.미술학부:수능50%, 실기50% △음악학부:수능30%, 실기70%
▲정시 △인문.자연계열 및 예술학 전공:학생부40%, 수능60% △신학과:학생부40%, 수능50%, 면접10% △무용학과.체육학과: 학생부30%, 수능30%, 실기40% △음악학부.미술학부:학생부30%, 수능25%, 실기45%
◇특별전형 종류
농어촌학생, 취업자, 특기자, 만학도, 수도자, 소년.소녀가장, 추천자, 실업계고교출신자, 생활보호대상자, 성소자 (특히 취업자.만학도.수도자.성소자 특별전형은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지원가능)
■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실용교육 선두주자로
사회학과 신문방송학 전공이 합쳐 신설된 사회매체학부는 대구효가대가 추구하는 실용교육의 선두주자. 사회학의 건강한 사회비판 및 분석능력을 기술적 실무능력과 연결, 사회분석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저널리스트, 광고.이벤트 기획자, 웹마스터 등을 길러내는 것이 새롭게 등장한 사회매체학부의 목표.
그러나 사회학 강의와 신문방송학 강의의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징은 '멀티미디어 매체실습실'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교수들과 대학원생, 학부생들이 컴퓨터 조립 및 네트워크 시스템을 직접 구축했다는 것도 이색적이다. 교수들이 전공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기술(컴퓨터)을 스스로 익히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취지이다.
1년 남짓한 기간에 거둔 성과는 놀랍다. 대구효가대 21개 학부 99년 입시홍보 팸플릿을 1천만원에 수주, 제작을 마쳤다. 영천 화남온천랜드를 비롯, 기업체.대학으로 부터 홍보물 제작의뢰도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다. 내년에는 벤처기업으로 정식등록하고 출판허가도 얻어낼 계획.박승길 사회매체학부장은 "광고제작 및 DTP(Desk Top Publishing)를 통해 편집실무능력, 광고제작 기술과 실무를 익혀 신문.방송에 가장 필요한 기획훈련을 하는 것이 교육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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