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으로 가장 많은 4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간다.세계정상 수준인 중국이 절반이 넘는 26개의 금메달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이 8개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고 한국도 최고 6개 종목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시리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등 중앙아시아와 중동 국가들도 1, 2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 마라톤은 대회 개막일인 지난 6일 열려 일본이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역시 육상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대회 마지막날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마라톤.한국에서는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와 차세대 주자 김이용(이상 코오롱)이 출전, 금메달을 노린다.
날씨라는 큰 변수가 있고 일본의 마나이 아키라와 사사 쓰토무, 북한의 김중원 등이 라이벌로 꼽히고 있지만 기록상 이봉주, 김이용이 랭킹 1, 2위에 올라있고 최근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들이다.
13일 남자 10,000m에 출전하는 백승도(한전)는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에서 마라톤으로 전환했으나 기록이 신통치 않아 다시 장거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그는 지난 5월 98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
남자 높이뛰기의 이진택(대구시청)과 800m의 이진일(제주도청)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이진택은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조우 종게(중국)에 금메달을 뺏겼지만 기록상 앞서있고 아시아기록 보유자 이진일은 최근 주특기인 막판 뒷심이 살아나 금메달을 장담하고 있다.남자 멀리뛰기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희준(상무)이 주목된다.지금까지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수차례 수립한 그는 단점인 파울 수를 줄이고 평소 기량만 발휘한다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손주일(철원군청), 김재다(조선대), 김호(상무), 김용환(대구시청)등이 참가한는 1,600m계주팀도 최근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아시아 최강 일본과 정상을 다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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