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지속됐던 대구시내 의료기관의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혼합백신) 부족난이 17일 이후 전면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원료 수입 차질 등으로 DPT 생산 및 공급물량을 크게 줄였던 녹십자 등 국내 백신제조사들이 이달들면서 부터 병· 의원과 보건소 공급 물량을 점차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올해 접종 목표량중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2만5천6백명분의 DPT를 오는 17일쯤 관내 8개 구·군 보건소에 공급, 접종 대상 어린이들에게 무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DPT접종을 중단해 왔던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영남대의료원 등 대구시내종합병원과 소아과의원들도 지난주 부터 내원 소아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재개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내 올 DPT 접종 대상자 8만6천여명중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4만여명이 이달내로 기초 및 추가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IMF이후 지금까지 지속돼 온 DPT 수급난이 이달말을 고비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