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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공습 바그다드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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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으로 유리창 박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개시된 직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인근 지역은 연기와먼지로 수라장이 됐으며 이라크는 대공포로 응사했다고 미국 방송들이 보도했다.이날 CBS 등 미국방송들은 미국의 공격이 개시된 직후인 이라크 시간 밤 12시49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49분) 바그다드 시내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또 이날 폭발음으로 외국인 기자들이 모여있는 바그다드 시내 공보부 청사의 유리창이 깨졌다고방송은 전했다.

●이스라엘도 만반의 대비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전격공습을 주의 깊게 관망하는 한편 이라크의 공격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완비했다고발표했다.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대공포가 일제히 발사됐다는 현지언론들의 보도가 나온 뒤 고위 관계자 회의를 소집, 현재 대응 태세를 논의중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美 걸프군사력 계속 증강

○…미국은 공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걸프 지역의 군사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미 고위관리들이 16일 전했다.

또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항공모함 칼 빈슨호를 비롯한 2차 전투함대가 걸프지역으로 이동중이라고 말했다.

●러-중 공습 반대 표명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 빌미를 제공한 이라크 사찰활동과 관련, 안보리에 부정적인 보고서를 제출하고 안보리 승인없이 사찰요원의 전원철수 명령을 내린 유엔 무기사찰단(UNSCOM)의 리처드 버틀러 단장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라크 군사 공격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이들 양국은 버틀러 단장이 안보리승인없이 사찰단원전원인 1백40명을 바그다드로부터 철수시킨데 항의하면서 그의 사임을 촉구했다.

●B-52기.토마호크 사용

○…미국과 영국군은 이라크 목표물 공격에 미국의 B-52기와 미해군 함정에서 발사된 토마호크크루즈 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미 합참의장 휴셀튼 장군이 16일 말했다.

셀튼 장군은 기자회견에서 '사막의 여우 작전'은 미함 엔터프라이즈에서 발진한 미해군 항공기,해당 지역 육상기지를 떠나 작전중인 미공군 및 영국공군 병력, 해상에 있는 미해군 함정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미 공군 B-52 등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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