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PG 보관 소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LPG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나 취급업소 대부분이 가스용기를 허가된 저장소가 아닌 주택가등에 불법 방치, 가스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실련이 최근 대구시내 LPG 판매업소 가운데 19개소를 무작위로 추출, 가스용기 야간보관실태를 점검한 결과 보관기준을 지키고 있는 업체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스판매업소는 '액화석유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별도로 설치된 용기보관실에 LPG 용기를보관해야 하나 대부분의 업소가 이를 무시, 충전된 LPG용기를 운반차량에 적재한 채 주택가 골목, 공터, 주차장 등에 방치해놓고 있는 것.

대구시 수성구 ㄱ업소의 한 직원은 "용기보관실은 설치돼 있지만 무거운 LPG통을 차에서 내리기가 힘들어 방치해놓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 부실불량추방시민위원회 양승대 총무는 "지난 16일 운반차량에 실려있던 LPG 용기에서 가스가 유출돼 불이 난 것도 이런 보관실태와 무관하지 않다"며 "위험물을 밤새도록 주택가에방치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申靑植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