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회 김준호의장을 비롯한 13명(전체 16명)의 기초의원들이 13일 국민회의에 입당함으로써 한동안 잠잠했던 세불리기가 또 흐름을 타고있다.
영천의 무더기 입당은 지난 8월,경주(8명)와 10월, 봉화(5명)등지의 기초의원 영입에 이은 세번째.영천 시의원들의 무더기입당과 관련해선 이들이 그간 국민회의와의 접촉에서 영천으로의 도청이전 등을 입당 전제조건으로 주장해 왔다는 점에서 절충 과정에도 관심.
국민회의는 또 안동시의회 22명의 기초의원중 4명을 제외하곤 입당원서를 받아 둔 상태. 다만 증폭효과를 노려 입당식 등 표면적인 작업은 늦추고 있을 뿐이라는 전언이다.
경북도지부장이자 안동갑 지구당위원장으로 내정된 권정달의원의 개편대회 일자에 맞춰 이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의원은 더 나아가 과거 자기 지구당의 사무국장을 지낸 정동호안동시장의 영입과 인근 영양, 봉화, 영주 등 북부지역 기초단체장 등의 영입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그 자신 입당값을 톡톡히 하는 셈.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도 기초의원 영입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지난 19일 동구의회 부의장 등 6명이 당과의 협의를 마무리, 입당절차만 남겨둔 상태로 알려졌으며 북구의회 기초의원들의 입당도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며 자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민회의의 이같은 기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의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들의 영입이가시화된 경우가 아직 한 건도 없다는 점이 국민회의로선 목마른 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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