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행정구역 조정 내년 본격 거론

○…최근 대구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간에 거론되고 있는 행정구역 조정이 내년초 정치권의 선거구 조정과 함께 추진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

이재용남구청장은 달서구 송현동등 옛 남구지역 반환문제와 관련, "달서구는 구를 하나 새로 만드는 것보다 예전 남구에 속해있던 지역을 돌려줌으로써 구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조심스레 입장을 피력. 이청장은 또 "북구도 중구에 칠성동 등 일부를 돌려줌으로써 구 규모를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내년초쯤 본격적으로 거론되지 않겠느냐"고 예측.

●내년초 대규모 감원 소문

○…이미 구조조정을 마친 공직사회에 내년초 또다시 대규모 인력 감축을 골자로한 구조조정이실시될 것이란 소문이 떠돌면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위기감과 함께 불만이 고조. 대구 시내 모구청 간부는 "올 한해 동안 죽을 맛으로 일해왔는데 인력을 줄인다는 말이 또 퍼지면서 직원들이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예산 감축도 좋지만 행정 공무원만 희생양으로 삼는 것 같다"며 불평을토로.

●동화사 주변 폭력배 수색 소동

○…동화사 주지 성덕스님측이 22일 오후 대구동부경찰서 김영태 서장을 방문하고 고발장 제출과함께 "정화개혁회의 승려측이 폭력배를 동원했으니 색출해달라"고 요청하자 경찰은 동화사 주변을 수색하는 등 한바탕 소동.

김영태 동부경찰서장은 "형사들을 동원해 동화사 경내와 힐사이드호텔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검문검색을 실시했으나 폭력배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고 전언.

●공무원 대통령지시 못마땅

○…정년퇴직 공무원들에게 주던 훈장이 대통령의 '특별히 공이 있는 사람들만 주도록하라'는 지시로 없어지게 됐는데.

이에 대해 대구시의 한 간부는 "돌아서면 감사가 들이닥치는 살얼음판같은 공직사회에서 견책이상의 징계 한번 받지않고 정년퇴직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냐?"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이 간부는 "무슨 민주주의가 토의나 절차는 없고 일방적인 지시만 있나" 하면서 대통령때문에 31일 오후5시까지 근무하고 종무식을 하게 된데다 신년 1월2일 시무식을 하게 됐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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