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대표팀 이탈로 물의를 빚은 한국수영의 간판스타 조광제(경남체고 3)가 영구 제명돼 수영계에서 쫓겨났다.
대한수영연맹은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마라톤 논의 끝에 아시아 남자평영 1인자 조광제의 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일부에서 동정론도 있었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일벌백계로 다스려야한다는 입장을 표명, 영구 제명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영연맹은 이와함께 방콕아시안게임에 앞서 실시된 약물검사에서 이뇨제가 검출된 여자평영 대표 변혜영(대전여중 3)에게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고 대표팀관리 및 아시안게임 부진의 책임을 물어 박석기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동시에 지도자 자격을 무기한 정지시켰다.조광제는 지난달 18일 수능시험을 치른 뒤 대표팀에 예정보다 사흘 늦게 복귀, 대표팀 코치들로부터 질책을 받자 선수촌을 이탈한 뒤 아시안게임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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