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들의 경영난이 악화돼 조합원 출자 배당조차 못하는 곳이 많고, 이런 가운데 각종 적립금 기준이 강화돼 상여금 반납까지 불가피, 직원 사기마저 떨어지고 있다.
의성 지역 14개 농협과 군위지역 4개 농협 경우 올해 경영이 크게 저조, 4, 5개를 제외하고는 거의 적자를 낼 전망이다. 이때문에 조합원 출자 배당이 불가능하고, 직원들에게도 이미 지급된 3백%의 정기 상여금 외에는 인센티브 상여금 1백∼2백%와 체력단련비·복리후생비 등을 반납 받을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대손 충당금과 임직원 퇴직금 등 제적립금을 확충토록 지시, 재정이더욱 쪼들리고 있다. 대손 충당금은 총 채권의 1% 이상, 임직원 퇴직금 적립은 일시퇴직 소요액의 1백%까지 내년에 적립토록 지시했다는 것.
읍면 단위 농협들은 대부분 0.5% 이하의 대손 충당금과 20∼30%의 퇴직적립금 밖에 확보하지 못해 재정 부담이 급증, 조합원 배당조차 못할 실정이라는것. 중앙회는 적립금 확충 부실 조합에 대해서는 저리자금 지원 중단 등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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