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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가격 5%인상" 주택업체와 마찰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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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레미콘업체와 주택건설업체간의 마찰이 장기화되고 있다.레미콘업체들은 올초 시중가격의 83%수준 납품을 주택건설업체들과 합의했으나 이후 시멘트가격(15%) 및 모래가격(8%)의 연이은 인상으로 지난 11월 레미콘가격을 5% 올리기로 했다.그러나 주택건설업체들은 레미콘업체가 건설업체에 납품하는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데도 불구, 오히려 가격인하를 강요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일부 주택건설업체들은 납품대금으로 아파트대물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레미콘업체들의 경영난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레미콘업계는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레미콘 수요가 작년대비 60%수준에도 못치는데다 내년 수요도 금년대비 50~60%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미콘업체들은 28일 레미콘가격 5% 인상방안을 마련, 주택건설업체에 다시 전달키로 했다.이에 대해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은 "IMF이후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데다 신규사업도 거의 없어당분간 레미콘업체들의 가격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레미콘업체들은 최근 대구시 발주공사에 소요되는 레미콘을 분리발주, 단체수의계약으로 구매해줄 것을 건의했다.

업체들은 "기존의 일괄발주공사에서는 시공업체인 건설업체가 직접구매하므로 가격과당경쟁을 부추겨 덤핑판매, 품질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분리발주에 따른 단체수의계약을 할 경우 중소레미콘업체들의 안정가동은 물론 염가구매 및 품질까지 보장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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