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중경 日 그린 데뷔 LPGA 풀시드 획득

재미교포출신 프로골퍼 모중경(28.SK텔레콤)이 일본프로골프(JPGA)투어 풀시드를 따내 내년부터일본무대에서 뛴다.

모중경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UMK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JPGA 98프로테스트 최종 시드선발전에서 4라운드 합계 7언더퍼 2백81타로 10위에 올라 60위까지 주어지는 풀시드권을 획득했다.

한국 프로골퍼가 일본 PGA 시드선발전에 통과한 것은 지난 93년 한영근에 이어 두번째이다.모중경의 풀시드 확보로 일본PGA투어 한국인 프로골퍼는 96기린오픈우승으로 2년간 풀시드를얻은 데 이어 올해도 시즌 상금랭킹 59위로 내년 전 경기 출전권을 갖고 있는 김종덕과 함께 2명이 됐다.

모중경은 3월부터 시작되는 일본 PGA 투어 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해외전지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6년 미국으로 이민갔던 모중경은 94년 캐나다에서 프로골퍼로 데뷔한 뒤 아시안PGA 오메가투어에서 활동해 왔으며 지난 96년 괌오픈우승자 자격으로 테스트없이 한국프로골퍼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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