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휴기간 교통소통 대책마련

신정 '징검다리 연휴'에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1월 2일이 공휴일에서 빠졌으나 관공서 등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장들이 2일 휴무함에 따라 연휴기간 중 교통량이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우선 연휴기간 중 폭설 등 기상악화에 대비, 모래.염화칼슘 등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또 교통 두절 및 소통애로 구간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방침. 차량과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정비 및 안전 점검과 과속,과적 방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대구 경찰청은 연휴기간에 예상 이동차량을 28만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행락 나들이 차량이 시외곽 국도인 안동방면(5번) 영천방면(4번) 고령방면(5번) 성주방면(30번) 등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주 포항으로 오가는 대구시 시외곽도로(산업도로 안심로 고산로)엔 동해안해맞이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경찰은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시외곽 국도37개소에 경찰관들을 배치, 교통소통 및 사고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또 동대구 북대구 칠곡 서대구 성서 남대구IC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에도 경찰관들을 배치, 끼어들기 등으로 인한 엉킴현상을막고 오물투기 등 법규위반자를 단속한다.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백화점 주변의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하고 폭설에 대비, 설해대책도 세우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신정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친절한 교통안내를 하면서 가족 동승차량의 경미한법규위반은 현지 계도하지만 중요 사고요인 행위인 무면허, 음주, 과속, 정원초과 등은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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