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후 중소도시에도 식당·다방·주점 등 각종 소비성 업소가 크게 늘어나 제조업보다는 창업이 쉬운 소비성 업소쪽에 돈이 투자돼 돈흐름의 왜곡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칠곡군에 따르면 12월 현재 일반식당은 1천1백74개소로 지난해 보다 44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올해중 폐업한 2백30여개소를 감안하면 실제 개업한 식당 등은 2백80개소나 된다는 것.업소별로는 다방 등 휴게음식점이 지난해보다 16개소가 늘어 1백4개소에 이르며 단란주점은 2개가 증가, 13개소가 됐다.
특히 업소를 개업한 업주들은 제조업체를 운영하다 부도난 사장이거나 실직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난이후 신규투자 자금이 소비업종에 치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식당·여관·전원카페 등이 밀집한 동명면 팔공산순환도로 주변에는 경기불황으로 업소들의 휴·폐업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폐업보다는 개업 숫자가 많아 현재 각종 업소는 2백여개소나 된다.군 관계자는 "먹는 장사가 가장 손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도·실직자들 상당수가 소비성쪽으로 돈을 투자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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