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거장''세기의 투기꾼'등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유태계 출신 세계적인 투자가조지 소로스(68). '돈에 환장한 사람'이든 '금융 귀재'든 그는 국제 금융계의 거물임에는 틀림없다.
그가 보는 자본주의는 어떤 것일까. 한국과 동남아의 경제위기, 일본의 침체,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 사람들은 이제 이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로스는 "자본주의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그는 이 책에서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한다.
이윤극대화를 꾀하는 금융자본이 주변부를 급격히 이탈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파급되고 있다는것. 그는 이를 "열린 사회의 적은 자본주의 내부에 있다"고 했다.
자본주의의 메카니즘을 가장 확실히 꿰뚫고 있는 그의 철학적 통찰이 잘 녹아 있는 저서다.(조지 소로스 지음, 형선호 옮김, 김영사 펴냄, 3백31쪽, 8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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