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전자공학부 전파통신전공 학생들은 방학이 없다. 겨울방학에 들어간 요즘에도 매일 연구실에 나와 과제실험발표 및 각종 전시회 준비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구미지역 기업체와의 꾸준한 산학협동의 결과, 올해 한국통신과 LG에서 각각 15명씩의 현장실습인원을 요구해 왔고 졸업생 취업률 역시 80%를 기록했다.
금오공대 전파통신전공은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한 부분에 집중하는 다른 대학들과 달리 전파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중점 교육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난 97년 금오공대 전자공학부는 교육부 지정 지방대학 특성화분야로 선정돼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오는 2001년까지 정부지원 80억원과 대학자체투자 50억원 등 모두 2백40억원을 투자, 전자계열 특성화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덕택에 올해 첨단장비를 완벽히 갖춰 최고의 교육여건을자랑하게 됐다.
내년부터는 전자공학부중에서도 전파통신분야에 사업을 집중화해 중소기업 홈페이지 무료제작,계측기기 공동이용센터 확장 등 지역산업구조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인력 양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구미전자공업단지를 배경으로 한 금오공대 전파통신전공은 구미시가 추진중인 구미테크노파크 특성화사업과 연계, 가장 유망한 '전략전공'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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