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경주시가 기술지원단까지 구성하면서 서둘러온 수해 복구에 미발주가 많아 수해 주민들이 반발.

중앙정부로부터 653억원의 복구비 지원이 확정된 경주시는 긴급한 사업 753개소를 확정했으나 이중 331건이 발주되고 나머지 4백22건은 아직도 지지부진한 것. 시 관계자는 "설계가 늦고 업무가 폭주해 지연되고 있으나 내년 우수기 전에는 복구가 완료되게 하겠다"고 해명.

○…신정 울진군수는 최근 정부의 근남면 산포원전 후보지 조건부 해제안이 발표되면서 주민들이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자 "위기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는 내용의 서신을각 가정에 발송.

신군수는"지난해 말 조건부 해제안이 정식 공문으로 도착해 이를 도·군의원들에게 보고한 뒤 반대하기로 결정했다"며"우리의 뜻이 관철되도록 군민의 지혜로운 동참을 기대한다"고 호소.신군수는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어떤 경우도 외부세력이나 정치세력이 개입되어 군민의 참뜻을 왜곡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고, 지역·계층간의 대결도 금물"이라고 당부.

○…안동시가 행자부의 지방 자치단체 별 재정 분석 결과를 허위로 발표했다가 시민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

안동시는 지난 4일 "행자부의 전국 232개 지자체 재정 상태 분석 결과 안동이 49위를 차지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으나, 경실련 조사 결과 전국 70개 시 평가에서 49위를 한 것으로 판명됐다는 것.

경실련 관계자는 "안동시 재정상태가 전국 70개 시 중 49위로 하위권에 속하는데도 이를 호도하기 위해 엉터리 자료를 내 시민을 속였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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