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동해안 최대 한방병원이 문을 연다.
금옥의료재단(이사장 박찬우)은 1월중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MBC옆에 지상 4층 규모의 매머드급 포항한방병원(병원장 김동열)을 개원한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에서 병원급으로는 처음인 이 한방병원은 박이사장 등 3명의 한의사가뼈, 관절 등 교통사고 후유증과 중풍, 사상체질, 기관지천식 등 분야별로 진료를 맡는다. 이와함께재활의학을 전공한 양방 전문의를 두어 한방진료를 돕게 한다.
박이사장은 "속골병으로 통하는 어혈(瘀血)환자 치료는 자신 있습니다. 앞으로 이분야를 특성화해포항뿐아니라 전국의 속골병환자가 찾는 전문한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병원은 50개의 입원실 모두 완벽한 방음, 원목인테리어, 항균.방습시트, 냉난방시설을 갖춰 호텔같은 느낌을 준다. 이와함께 국산 한약재를 자체 조달, 가공할 뿐아니라 전통 전탕방식으로 한약을 달인다.
한편 포항한방병원은 개원에 앞서 포항시의 요청으로 1월11일부터 16일까지 포항시 12개 읍.면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읍.면별 진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연일읍(동문리 중앙경노당), 청하면(면사무소) △12일=동해면(면사무소), 흥해읍(구 흥해읍청사) △13일=구룡포읍(구룡포1리 마을회관), 죽장면(면사무소) △14일=장기면(임중2리 마을회관),송라면(면사무소) △15일=오천읍(문덕5리 노인회관), 신광면(면민복지회관) △16일=대송면(제내리경노당), 기계면(면사무소)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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