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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등록가능 2가지기준 제시 전국최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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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입시를 앞두고 진학지도교사와 수험생, 학부모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는 시중에 나도는 '각 대학 지원가능 점수표'를 비롯한 각종 자료들의 점수가 때로는 너무 높게 때로는 너무 낮게잡혀 있어서 혼란스럽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설학원과 입시관련기관들이 1차 합격가능점수(또는 약간 낮은 점수)를 커트라인으로 간주, 점수표를 작성했거나 각 전문대학들이 미달사태를 우려해 합격점수를 대폭 낮춰 발표하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모두가 '복수지원에 따른 합격자의 대규모 이동'이라는 '현실'을 무시해수험생의 바른 선택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문대 입시에는 무제한의 복수지원이 허용돼 있고, 상당수 대학들은 면접시간까지 수험생이 조정할수 있도록 배려해 전형일이 같은 대학간에도 이중지원할수 있다. 결국 '복수지원-합격자 이동'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는 수험생에게 유용한 입시자료를 제공할수 없다.이에 따라 매일신문사는 지역전문대학 교무처와 전문대학 정책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전국 최초로'1차 합격가능점수'와 '최종등록가능점수' 2가지 기준에 의해 '지역전문대 지원가능 점수표'를 만들었다.

1차합격 가능점수란 일반전형 선발자 100%에 해당하는 커트라인 예상점수이며, 최종등록 가능점수란 학과(전공)의 인기도에 따라 복수합격자들이 빠져 나간뒤 최종등록(합격)이 가능한 점수 커트라인을 의미한다. 실제로 예년의 경우 합격후보자중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300%까지 타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전문대학들은 최소 4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지 못하면 등록미달이 발생할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매일신문사가 제시한 '지역전문대 지원가능 점수표'는 각 대학이 공개한 학과(전공)의 커트라인을기초로 전문대학 정책연구소 전문가들이 99수능 난이도(원점수 기준) 및 각종 자료를 종합해 작성했다. 또 미달사태 등이 발생, 최종등록 점수가 100점 이하로 될 가능성이 있는 학과(전공)은100↓로 표시했다.

한편 대학별로 일반전형의 수능 및 학생부 반영비율이 각각 40~60%씩으로 다양하고, 몇몇 대학의 야간 일반전형은 학생부만 100%반영하는 등 전형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진학을 원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참조한뒤 본 '점수표'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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