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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세계곡물수급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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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곡물 생산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홍수,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올 세계 곡물시장이 불안정할것으로 전망된다.

농림부는 최근 지난해 세계 전체 곡물생산량이 97년보다 1.7%(3천119만t) 줄어든 18억4천404t으로 나타나 곡물시장에 적신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줄어든 반면 세계의 곡물 수요는97년에 비해 0.9%(1천698만t)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는 중단립종쌀(자포니카) 생산량은 세계 전체의 9%에 지나지 않아 약간의 생산감소나 수요증가에도 가격변동폭이 커 상당한 가격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상황을 반영하듯 중단립종쌀의 국제가격은 98년 1월에 t당 412달러이던 것이 올 1월에 479달러로16%나 상승했다.

그러나 농림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96년과 97년에 연속 풍작을 이뤘고 엘니뇨에 따른 홍수와 태풍이 있었던 98년에도 평년작을 유지해 국내 쌀 수급에 큰 지장이 없다"며 "현재 600만t이상의 쌀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최근 엘니뇨, 라니냐 등과 같은 기상이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국내 쌀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기반 확충, 쌀 농가의 소득 보장 등 종합관리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지적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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