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되는 99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서 최다관왕의 영광을 차지할 스타는 누구일까.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는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한국의 김동성과 중국의 리자준, 양양A. 리자준은 한국의 간판스타 김동성을 밀어내고 남자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실력파. 또 양양A는 한국의 전이경이 은퇴한 후 경쟁상대 없이 여자 세계랭킹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이들은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쇼트트랙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세계최강의 전력을자랑해온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최근 전력이 크게 약화 돼김동성만이 다관왕후보로 겨우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98나가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은 최근 수술 후유증이 도져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동성이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 중국세를 어느 정도 꺾을지가관심의 초점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남자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히로야스 시미즈등 일본의 간판스타들이월드컵대회를 이유로 불참, 한국의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 97년 남자 1천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번이나 갈아치운 이규혁과 96년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남자 500m에서 우승한 제갈성렬이 단거리종목을 중심으로 여러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외 98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스미로프도빼놓을 수 없는 다관왕 후보다. 또 한국 알파인스키의 대들보 허승욱도 스키 강국 일본의 주전급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틈을 이용 예비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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